■ 진행 : 김정아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추은호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국무총리였던 한덕수 후보자, 15년 만에 다시 국회 검증대에 섰는데 민주당과 정의당이 자료 제출 미흡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인사청문회는 첫날부터 파행입니다.
여야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합의를 이룬지 사흘 만에 국민의힘이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결정하면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는데요.
추은호 해설위원과 함께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추은호]
안녕하세요.
한덕수 후보자, 노무현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여서 무난히 인사청문회 통과하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 시작부터 만만치 않은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보이콧하는 상황인 거죠?
[추은호]
그렇습니다. 오전에 인사청문회가 시작됐는데요. 39분 만에 일단 정회가 됐습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는 선서도 못 했습니다. 그러니까 의원들 간에 의사진행발언만 약간 진행되고 정회가 됐고 오후 2시부터 속개한다고 주호영 위원장이 정회 선포를 했는데 아마 제가 보기에는 진행이 안 되고 있을 것 같고요. 민주당과 정의당이 요구하는 것은 자료제출이 너무 부실하다는 겁니다. 자료제출이 부실하기 때문에 검증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이렇게 하다 보면 맹탕청문회가 될 수 있고 그러다 보면 하나 마나한 청문회가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자료를 제대로 내고 청문회 일정을 다시 잡자는 겁니다. 다음 주 정도로 다시 잡자는 건데 일단 국민의힘 쪽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요. 자료제출 공방, 청문회 시작할 때 맨 앞머리에서 항상 보던 공방이기는 한데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얘기를 합니다. 50년 전 봉급 내역 같은 걸 제출하라고 하면 이 자료를 어떻게 찾느냐. 자료제출 양이 과거에 비해서 너무 많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추은호]
그렇습니다. 국민의힘의 주장은 자료제출 요구 양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지금 1090건이 넘었다. 과거 문재인 정부 때 이낙연 총리 후보자나 정세균, 김부겸 총리 후보자 때는 한 300건 정도였는데 이거 거의 3배나 넘는 거 아니냐. 그리고 요구하는 자료도 보면 별세한 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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